[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사용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때에는 어린 시절 부친과 추억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았지만 올해는 청와대에서만 머물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와 연이은 인사실패로 여론이 악화된 점을 고려했다는 전언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휴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소비진작 등 경제활성화에 솔선수범을 해야한다는 주장 사이에서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의 휴가에 맞춰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진도 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 조윤선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은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