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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알제리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항공기 이용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
알제리 언론들은 알제리항공 소속 여객기(AH5017편)가 24일 오전(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 수도 알제로 향하던 중 이륙 50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고 이날 보도했다. 알제리 항공기는 이후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벼락을 맞는 것보다 확률이 낮다는 항공기 사고가 일주일 사이에 세 차례나 벌어지면서 불안심리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지난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상공을 날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
알제리항공 여객기 사고 불과 하루 전에는 대만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불시착해 4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알제리 정부는 사고 여객기의 추락 원인으로 악천후를 꼽고 있지만 일부는 사고기가 비행하던 말리 지역이 내전상황이었음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