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제작한 콘텐츠 500여 개, 직원 조회 수 30만건.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학습과 참여를 할 수 있는 '신한은행 스마트러닝(열린강의실)'의 현주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사이버연수팀의 명칭을 스마트러닝팀으로 변경했다. 10년 이상 된 팀명을 바꾼 이유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각에서 온라인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보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그 해 8월 열린강의실도 새롭게 오픈했다. 열린강의실이란 5~10분 내외의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콘텐츠를 매개로 직원들의 생각과 노하우들이 자유롭게 댓글 형태로 기록되는 일종의 지식 창고개념이다.

신한은행은 열린강의실의 콘텐츠 형태와 내용을 처음부터 새롭게 다듬었다. 형태는 1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정한 후 세부 내용도 매뉴얼, 영업노하우, 문화 등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콘텐츠 제작도 사내강사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변화시켰다. 기존 한 명의 강사와 다수의 학습자인 원 소스 및 멀티유저 방식에서 멀티 소스 및 멀티유저 방식으로 변경한 것.
그 결과 짧은 시간, 다양한 내용, 용이한 접근으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도 짧아져 보통 2-3일이면 촬영부터 인터넷에 게시가 가능해 시기별 이슈에 따른 생생한 콘텐츠 제작과 전달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열린강의실의 가장 큰 장점은 출퇴근, 업무시간 외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의 조회수로 인해 추천강좌가 자동 업로드되는 기능도 있어 필요한 내용만 신속히 찾아 학습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올해 1월에는 신한SNS를 새롭게 오픈했다. '신한SNS'는 일종의 밴드(네이버의 모임공유)형태로 학습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통하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놀이터 개념이다.
최근 직장 선배의 구전으로 전해졌던 업무를 입사 1-2년 된 직원들이 12개의 콘텐츠로 정리, 제작해 올렸다. 신입직원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해당 콘텐츠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제작한 직원들을 포함 해당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며 자신감을 높인 것은 물론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 'IT+사람'의 창조적 융합을 모토로 스마트러닝을 제작, 실행하고 있다. 차갑고 정형화된 이미지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직원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내 적시에 공급해 주자는 취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교육제공자와 학습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더불어 구성원의 참여 자체가 학습의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형태가 아닌 적정한 콘텐츠와 함께 개인이 관련 내용을 듣고 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