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103달러대까지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99달러, 1.97% 오른 배럴당 103.17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일찌감치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유가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에 급격히 불안감을 보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을 포함해 총 295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는 네달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로 향하던 중 러시아 근처 우크라이나 영역 내에서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1만미터(m) 고도를 유지하며 현지시각 기준 오후 5시 20분경 러시아 영공에 진입할 예정이었지만 여객기는 예정된 시간에 진입하지 못하고 국경에서 60km 떨어진 지역에 추락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반군들에 의해 여객기가 격추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 그레이 전략가는 "여객기 사고는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이벤트"라며 "관건은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65센트, 0.61% 오르며 배럴당 107.84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