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강청결제를 생산하는 10개 업체 중 3개는 살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구강청결제 제품 15개의 살균력과 함유 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의 '덴탈케어가글 마일드', CJ라이온의 '시스테마' 등 5개 제품의 살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반면 동아제약의 '가그린'과 LG생활건강의 '페리오' 등 10개 제품은 충치유발 원인균인 뮤탄스균의 살균력이 99.9% 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 몸에 각종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타르색소 사용 여부에 대한 성분 표시가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의 경우 주류에 가까운 15% 이상의 알코올이 함유됐지만 사용여부가 표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용기'와 소비자가 적정사용량을 준수 할 수 있도록 1회 사용량이 표기된 '계량용기'를 도입해 소비자의 사용 안전성과 편리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구강청결제'에 관한 가격 및 품질비교정보를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