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 출발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경은 없다'고 언급하며 경기부양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도 오전 한 매체의 포럼에 참석해 '4월 금리인상 쪽 발언은 초보자의 실수'라고 발언하는 등 경기 완화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정책 인사들이 경기 우려를 거듭 밝히자 시장은 금리 인하 시그널로 인식해 호재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대한 경계와 절대 금리 레벨 부담으로 강세폭은 주춤한 모습이다.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은 전날대비 보합권인 2.549%로 마감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의회증언에서 여전히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처음으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단기물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한은 이 총재가 뭔가 결심을 한 듯하다"며 "오늘 총재 발언도 그렇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발언도 상당히 강해 장기물이 지지를 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 총재의 경기에 대한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었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며 "한번 금리를 인하한다는 기대가 80%정도 반영한 듯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6.81을 나타내고 있다. 106.78~106.82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2틱 오른 116.81에 거래되고 있다. 116.80으로 출발해 116.75~116.8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0bp 내린 2.580%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7bp 하락한 2.760%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