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오른 1028.50원에 개장했다. 개장후 상승 탄력을 받으며 1033원선까지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5.70/80원 오른 1033.10/1033.2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3.90원, 저가는 1028.0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75원 상승한 1029.7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옐런 미 연준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 글로벌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옐런 의장은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을 확인했으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내년중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옐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 추가적인 매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일 역외쪽에서 촉발된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기관들의 숏커버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 이후 갑작스럽게 급등해서 일단 숏커버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주체가 급작스런 매수를 촉발하고자했으면 오늘 기댈 재료는 많다"며 "우리나라 고용지표나 간밤에 옐런 의장의 스탠스도 도비시(완화적)이지는 않았으니 롱플레이를 하면서 매수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간밤에 옐런 의장의 의회증언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그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추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금리 인하와 환율 방어 등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기대가 역내외에서 형성됐고 역외쪽에서 (매수로) 움직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