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포르투갈 2위 은행 BES 주가 폭락으로 유럽 주변국에 대한 우려 재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전반적인 유럽 주변국의 위기라기보다는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인 일부국가의 이슈로 볼 필요가 있다.
14일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스트래터지스트는 "포르투갈의 재벌그룹인 ESI가 최근 단기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에 실패하면서 포르투갈 2대은행인 BES의 주가가 폭락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모기업 ESI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면서 BES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SI그룹의 부도 발생시 BES의 기본자기자본이 60억 유로에 불과한데다, 불완전 판매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BES의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까지 유럽 주변국가의 회복은 차별적으로 이뤄졌다. 정부와 트로이카에 의해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뤄진 스페인과 아일랜드와는 달리, 포르투갈, 그리스, 이탈리아는 여전히 은행 시스템에 대한 구조조정과 구조개혁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묵은 부실이 몇차례 재부각될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은 심각한 금융시스템의 위기로 유로존 붕괴가 언급되는 상황은 재연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이번 사태는 유럽 주변국 일부의 이슈로 볼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따라서 유럽주변국 증시도 단기 조정후 투자매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신 스트래터지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의 가능성과, 각국정부의 구조개혁 진행을 통한 대외 경쟁력 회복 노력 등으로 유럽 주변국의 점진적인 경제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단기 조정 후 투자매력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