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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준우 팬택 대표, 10일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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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준우 대표(가운데)와 문지욱 중앙연구소장(왼쪽), 박창진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송주오 기자] 이준우 팬택 대표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팬택의 어려움과 이통사에게 출자전환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채권단에게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워크아웃이 중단되는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읍소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 박창진 마케팅본부장(부사장), 문지욱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의 일문일답이다.

질문) 이통사와 직접 만나 협의해 봤나.

박창진 마케팅본부장(부사장) - 이통사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채널을 열려있다. 기본적으로 채권단과 사업자간의 제안이고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통사에 제안한 내용의 배경이라든가 이통사가 어떻게 의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예상이라든가 현재까지 채권단에 전하기는 했다. 직접 저희들이 전면에 나서서 채권단과 이통사간의 내용을 조율한다거 하지는 않았다.

질문)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박 부사장- 기자회견 날짜 정한 것은 8일까지 1차 시한이었기 때문에 14일 어제 채권단에서 한 거고. 거부라기 보다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실제 거부에 가까운 응답이라고 본다. 저희도 언론을 통해 많은 보도가 된 내용에 근거에 유추하고 있다. 저희들이 보기에는 언론에 나와있는 이유가 저희들 생각과 조금 다르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 얘기를 다시 한다는 것은 확장시키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 여러분 알고 있듯이 팬택의 미래가 없다. 생존이 불투명하다. 이런 쪽 얘기가 있는데 그런 내용하고 경영의 부담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고. 공식적으로 사업자한테 들은 얘기가 아니다. 저희로서는 이런 자리에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질문) 기자회견을 자정한 것은 상황을 부정적으로 본 것인가.

이준우 대표- 기자회견에 한 이유에 대해서. 그동안 이통사의 입장 채권단의 입장. 경영정상화를 둘러싸고 말이 기사화 됐지만.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를 구체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나설 입장도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기류로 봐서 8일날 이통사에서 지금 제안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캐치했다. 저희가 지금부터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팬택의 생각과 입장, 절박함을 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질문) 이통사의 출자전환 동의와 상관없이 팬택 입장에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대표- 경영정산화 방안에 나와있듯이 단순하게 저희들이 만든게 아니다. 몇 개월 걸쳐 정밀 실사를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이 나온 것이다. 거기에는 5개년 계획을 통해서 어떻게 해야 회사가 정상화 되는지 나와있다. 경영정상화 방안에 포함된 내용이 첫번째가 재무구조 개선. 두번째 투자유치 통해서 흔히 말하는 M&A 표현을 하고 있는데 사업을 확장하고 나중에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나와있다.

경영정상화 방안대로 시행하면 독자생존할 수 있다. 달라진게 없다. 단지 첫번째 단계인 재무구조 개선에서 채권단이 제시한 안, 사업자에게 요청한 일이 제대로 된다는 전제하에 생존에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경영정상화 방안 중에는 해외매출 부분이 2년 뒤부터 늘어나는 것으로 돼 있다. 그것을 1년 정도 가시화시켜서 거기 나와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사업자 출자전환이 이뤄지고 체권단에서 제시한 여러가지 안이 이뤄지면 외부의 추가적인 자금없이도 독자생존이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외부 투자금까지 유치가 된다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빠르게 그러한 계획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질문)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팬택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이 대표-출자전환이 바탕으로 해서 경영정상화 방안이 돼있다. 출자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출자전환 포함 현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수행되지 않는다면 계획에 나온대로 흔히 말하는 법정관리로 갈 수 있다. 저희들이 경영정상화 방안들이 두 가지 축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잘못되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올지 몰라서 워크아웃이 중단될 수 있다.

질문) 추가 투자 유치가 가능한가.

투자유치는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거론하지는 않지만 몇 군데 있다. 전제조건이 현재 재무구조에서는 투자 안하겠다는 입장.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재무구조 개선이 돼서 그런 것들이 된다면 저희들에 의해서 투자 유치를 할 때는 꽤 적극적인 행보를 할 수 있다. 지금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이 상황 결과를 기다리는데도 있다.

질문) 법정관리로 가도 팬택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고 있나.

이 대표- 법정관리로 가는 계획을 현재 수립하고 있지 않다. 현재 그렇게 간다고 하면 그때는 최후의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법정관리 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첫번째 브랜드 가치 훼손때문이다. 가장 두럽다. 두번재는 협력업체에 대한 연쇄적인 도산을 걱정하고 있다. 세번째는 어려운 상황에서 팬택을 지켜운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 때문에 워크아웃을 선호하고 있다. 워크아웃을 통해서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질문) 현재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되지 않으면 돌아올 어음과 관련된 일정은. 현재 현금보유고는 어느 정도인가.

이 대표-이렇게 안되면 언제까지 답을 주기 어렵다. 별로 없다.

박 부사장- 저희들이 수입원이 해외도 있고 국내고 있는데 해외는 크지 않다. 국내가 80% 정도. 영업정지 기간에 캐시 플로어에 맞춰 사업자에 6월에는 출자전환이 제안이 되고 나서 한대도 납품하지 못했다. 일부 유통에 판매했으나 많지 않다. 들어올 캐시인이 크지 않다.

질문) 예전에 인도 회사가 팬택 인수한다는 소리가 있었고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팬택의 자랑할 만한 기술력을 말해달라.

문지욱 중앙연구소장(부사장)- 저희갖고 있는 기술력은 대표적인 것은 스마트폰을 전세계에서 삼성 LG와 같은 수준으로 일류수준으로 가장 빠르게 최적화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저희만의 독특한 기술을 말하자면 지금까지는 엔들리스 메탈기술, 향후 중요한 트렌드가 될 생체인식 기술을 작년 9월에 상용화해서 성공한 바 있다. 계속적으로 보다 진보된 생체인식 기술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다.

개발을 책임진 입장에서 지금까지도 쉬지않고 개발하고 있다. 광대역 LTE-A 등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모델들이 현 상황 떄문에 사장될 수 있다는 상황이 안타깝다.

질문) 글로벌 수출 시장을 보면 재무구조 좋아도 무너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과 향후 수출 부문에 대한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말해달라.

이 대표- 매출액으로는 국내 80%, 해외 20%이다 수량은 1:1이다. 2분기에도 해외에 49만대를 수출했다. 이익을 내고 있다. 2분기를 보면 물량에서는 해외가 2배가 더 많이 나갔다. 그정도로 2분기에 매출이 여러가지 이슈로 국내 매출이 안 좋다. 캐시도 문제가 있고 매출이 정상화 되면 저희들이 빠르게 협력사에 대금으로 줘야 하는 돈들이다.

이 대표-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기존까지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지만 여태까지 제품의 차별화였지 전략의 차별화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략 차별화에서 내년부터 대응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많은 양은 아니라도 일정한 ms는 지켜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들이 국내 시장에 남으려는 이유는 딱 하나다.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저희 기술력이 끊임없이 사장되지 않고 같이 발전 할 수 있어서 국내 사업에 저희들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다.

이 대표- 해외 사업은 작년까지는 실패를 했던 이유를 몇 가지 되짚어봤다. 첫번째 잘하는 것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조금 괜찮게 대응했다는 것 떄문에 해외시장은 브랜드와 마케팅 자금이 없는데 해외 시장에 국내 시장과 비슷한 제품을 파생해서 나가려고 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하는 전략이다. 그런 부분에서 실수가 있어서 작년 사업조정에서 빼버렸다. 현재는 완전 차별화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술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희들이 월드 와이드 글로벌 로밍되는 데이터 파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밖에 없다.

라우터라든가 데이터 디바이스, 그런 것들이 현재 해외 사업의 주축이 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거기에다가 정말로 다른 제품을 같고 나간다 글로벌 모델을 개발을 한다고 하더라고 내수가 아니라 중국제품과 당당히 싸울 수 있는, 원가에는 경쟁력이 낮지만 나머지는 품질과 기술 우위를 가지고 해외에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문 부사장- 최근에 보면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약화가 이슈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이라는 것은 향후에도 ICT 산업에서 큰 축을 담당할 것이다. 스마트폰의 기술을 바타으로 해서 스마트카라든지 스마트홈이라든지 IoT 등 여러 기술들이 파생되게 생겼다. 굉장히 기술에 있어서 중심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도 큰 중심축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키워야 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수익성 약화 원인은 시장에서 혁신이 사라지다보니  세계적인 회사들이 기술혁신 보다는 마케팅 싸움으로 중심축이 옮겨가다 보니 고객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기존 제품 대비해서 새로운 가치가 약하도 보니 사실상 마케팅 싸움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잠깐 시기가 늦춰졌다고 본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계속 될거고 기술쪽을 담당하고 있어 기술혁신쪽에서 얼마나 큰 움직임이 있는지 몸소 느끼고 있다. 이런 사태가 또 왔을때 우리가 세계적인 큰 기업들도 아차하면 기술에서 못따라가면 무너지는 상황에서 팬택 같은 회사가 사라져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과거 1차 워크아웃 시기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삼성과 동시에 출시할 정도로 팬택은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에 있어서는 탁월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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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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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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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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