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또 떨어졌다. 벌써 9거래일째,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긴 약세장의 연속이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가솔린 재고는 수요 감소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11달러, 1.07% 하락한 배럴당 102.29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2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조금 많은 24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2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57만9000배럴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22만7000배럴 증가했다.
또한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44만7000배럴이 늘어난 2092만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가솔린 소비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일평균 23만3000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가솔린의 수요가 매우 약한 상황"이라며 "경제 개선으로 인해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가솔린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9센트, 0.54% 하락하며 배럴당 108.35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