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KDB대우증권은 오는 7월 옵션만기일에 차익 프로그램(PR) 매매 충격은 없을 것이며 외국인의 바스켓 매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아직까지도 이번 7월 만기일 종가에 예약된 차익 관련 PR 매매 충격은 없다"며 "따라서, 지난 4월 만기일처럼 외국인의 바스켓 수요가 종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4월에 비해 최근 외국인의 바스켓 매수세가 약화된 상태이므로 설령 만기일 종가에 비차익 순매수가 집중되더라도 유의한 지수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일 외국인은 합성선물 4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증권은 1839억원 순매수했다. 합성선물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조합해 선물 매수 또는 매도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심 연구위원은 "외국인은 동시에 PR 순매수와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K200 ETF) 순매수를 동반했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기준 합성선물이 저평가로 돌아섰기 때문에 합성선물 순매도는 '컨버전(선물 매수와 합성선물 매도)'이 될 수 없었다"면서 "주초와 마찬가지로 지수 하락에 베팅한 방향성 매매가 유력했다"고 분석했다.
증권 역시 PR과 ETF가 각각 순매도하며 합성선물이 저평가됐지만 합성선물에 비해 선물이 더 저평가됐기 때문에 이론상 '리버셜(선물 매도와 합성선물 매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위원은 "하지만, 만기일까지 선물 괴리차가 추가 하락한다면 종가에 합성선물 매수를 선물 매수로 갈아타면서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이것이 만기일 종가에 PR 순매수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