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개장] 세자리 환율 가시권…1010원선 진입

기사입력 : 2014년07월02일 09:40

최종수정 : 2014년07월02일 09:40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선호'

[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0원 오른 1011.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내며 1011원대도 깨고 내려가 1010원에 바짝 붙어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40/50원 내린 1010.30/1010.4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11.80원, 저가는 1010.10원이다.

전날 글로벌 리스크 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나타나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등 환율 하락 재료가 우세하다. 다만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1010원에서 강력한 지지력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중국과 영국의 제조업 지수가 개선세를 나타내며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이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달러화 대비 하락했고, 유로화는 ECB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30원 하락한 1012.60원에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하락 압력이 우세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나 1010원선에서 비드가 촘촘하게 나오면서 지지력은 확인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10원대에서 저가매수가 얼마나 붙느냐가 관건이고, 지금과 같은 좁은 장에서는 실제 수급상 매도 물량이 나와야 1010원대를 깨고 내려가는데 그렇지는 않은 모습이라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증시 강세와, 위험자산선호 분위기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으로 일단 1010원선은 지키고 있어 당국이 나설지 봐야겠지만 1010원 하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