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6월 고용 지표 발표를 3일 앞두고 미국 국채시장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지표도 등락이 엇갈렸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디플레이션 적신호가 다시 켜진 가운데 독일이 오른 반면 주변국이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린 2.5232%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1bp 가량 하락한 3.3565%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약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이 1bp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5월 잠정주택 판매가 4년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6.1% 상승한 103.9를 기록했다.
이는 8개월래 최고치인 동시에 상승폭 기준으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6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65.5와 시장 전망치인 64.3을 밑돌았다.
ED&F 맨 캐피탈 마켓의 토마스 디 갈로마 채권 헤드는 “경제 지표가 만족스러울 만큼 강하지 않다”며 “국채시장 비관론자들이 힘을 얻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3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6월 인플레이션이 전월에 비해 0.5%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지표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0.6%에 못 미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압박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독일 10년물 수익률이 2bp 하락한 1.25%에 거래됐다.
반면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4bp 뛴 2.67%에 마감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2bp 오른 2.74%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