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악화될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각)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2015년과 2016년 성장 전망치는 각각 3.1%, 2.4%로 예상해 3개월 전 대비 0.2%포인트, 0.1%포인트씩 낮췄다.

피치는 "미국의 경우 가격 소득과 순자산, 고용이 증가하면서 민간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예상 밖의 위축세와 하향 수정된 1분기 GDP 이후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택 시장의 회복 등도 투자를 부추기는 재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피치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경기 조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한 여파가 전년대비 적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존의 경제는 회복세가 취약한 수준으로 주요국들의 최근 경제 지표들도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1.1% 수준에 달하고 내년과 내후년 각각 1.5%, 1.6%선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흥시장도 전년 4.7% 성장을 보인 데 비해 올해 4.3%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피치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7.3% 수준으로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7%, 내후년 6.7%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