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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에 출연하는 배우 정주연 [사진=뉴스핌DB] |
정주연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3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주연이 ‘스물’(가제, 감독 이병헌)에 김우빈의 상대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정주연은 인기 여배우를 꿈꾸는 무명 배우이자 치호가 사랑하는 여자 은혜를 연기한다. 치호는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한 백수로 김우빈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재수생 동우 역에 2PM 멤버 이준호가, 남들이 하는 건 다 누리고 사는 21세기형 흔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역에 강하늘이 캐스팅됐다.
한편 ‘스물’은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2012)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은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오는 7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