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해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오너리스크에 휩싸였던 영남제분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영남제분의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아 업계의 매각관련 소문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남제분은 농심을 비롯한 음식료 제조업체들과 지분투자 및 사업 양수도를 포함한 경영권 인수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농심 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일단 매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지난해 5월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에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일가가 가담한 것이 밝혀지면서 기업이미지가 추락됐다. 주요 거래처들도 줄줄이 등을 돌리면서 영업환경도 악화됐다.
지난 2012년에는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청부살인 이슈가 터진 지난해에는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영업손실이 14억원에 육박하면서 더 이상 사업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매각설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디에 매각된다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지난해 청부살해 이슈가 터진 이후, 경영 악화가 지속되면서 매각설이 불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남제분은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설을 부인하며 소문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영남제분 측은 최대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