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15년 전 대구 구마고속도로상에서 사망한 故 정은희 양의 죽음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헤친다.
1998년의 어느날 故 정은희 양의 부모는 딸이 구마고속도로에서 23톤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유족들은 사고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사고지점은 학교에서 7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거주하던 집과는 반대방향이었기 때문.
더군다나 사망한 故 정은희양의 몸에는 속옷이 없었다. 속옷은 사고현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2번의 감정 결과 신원불상의 DNA가 검출됐다. 유족들은 사망 전 딸이 성폭행 당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고 경찰은 사고 관련자와 주변인들의 DNA를 대조했다. 그러나 일치하는 용의자는 없었고 결국 사건은 의문점만을 남겨둔 채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이후 2013년 9월, 공소시효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검찰은 故 정은희양의 속옷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외국인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4년 5월, 검찰이 제기한 특수강도강간 혐의에 대해 법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곧바로 항소했지만 검찰과 법원의 진실 공방속에서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15년 전 대구 구마고속도로상에서 사망한 故 정은희양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미스터리는 21일 밤 11시15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추적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