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동반위, 대기업 빵집 500m 출점제한…첫 예외 나올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대기업 빵집 규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동반위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된 대기업의 빵집의 ‘중소 빵집 500m 내 출점 금지’ 권고에 예외를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결론이 날 예정이다. 이 조항은 사실상 대기업 빵집에 가장 핵심적인 규제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동반위의 결론에 따라 베이커리 업계의 논란도 불가피해지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동반위와 제빵업계에 따르면 동반위는 다음주 중 ‘중소 빵집 500m 내 출점 금지’에 예외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를 마치고 결론을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동반위에서 ‘중소 빵집 500m 내 출점 금지’ 조항에 예외를 허가하는 경우가 전무했기 때문에 만약 이를 허용하게 된다면 첫 사례가 된다.

동반위에서 이번 검토 대상이 되는 곳은 바로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이다. 올림픽공원에는 당초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6년간 영업을 해왔지만 올 초 진행된 입찰에서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참여해 낙찰 받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의 맞은편 300m에 중소 제과점 ‘루이벨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중소 빵집 500m 내 출점 금지’ 조항에 걸리게 된 것.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 측은 “10차선을 마주보고 있고 상권 자체가 아예 다르다”며 “‘루이벨꾸’를 중소 제과점으로 보기도 힘들다”라고 맞섰다.

이와 관련 동반위는 최근 현장조사를 끝마친 상황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달 중 결론을 내기 위해 보고에 들어갔다”며 “당사자와 제과협회 등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반위에서는 어떤 결론을 내더라도 적잖은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반위가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을 허가하면 타 베이커리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소 빵집 500m 내 출점 금지’ 조항에 한번도 이의를 제기하고 심사를 요청한 적이 없었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전국 각지의 신규점포 출점에 대해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심사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외조항의 적용된다면 앞으로도 예외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업계 일각에서는 ‘중기적합업종 권고의 무력화’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반대로 불가 방침을 내놓더라도 마찬가지다.

동반위는 지난 4월 낙찰 된 이후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두어달을 보냈는데, 이 과정에 ‘뚜레쥬르’는 폐점을 진행하고 있고 ‘파리바게뜨’는 이달 말 입점 공사를 예정하고 있다. 동반위가 미적대는 사이 ‘뚜레쥬르’ 입장에서는 폐점 비용을,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입점 비용을 낭비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동반위도 당초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이 명백한 권고 위반이라고 밝혔다가 이후에는 ‘현장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뚜레쥬르’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 ‘신규 출점이 아니다’라고 밝히다가 ‘명백한 권고 위반’이라고 언급하는 등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동반위 내부의 이같은 혼란은 올림픽공원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올림픽공원 점포 입찰 조건을 ‘100개 점포 이상 가진 사업자’로 한정해 사실상 대기업 베이커리로 자격을 제안했다.

결국 동반위에서 불가 결정을 내린다면 이 입찰 자체를 무효화 하는 것으로 법적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반위가 원칙을 고수할지 예외를 허용할지 알 수 없다"면서도 "그간의 오락가락한 행보와 결론을 수개월 미룬 점 때문에 논란을 피해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