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상승하는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 약세에 힘입어 장초반보다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69.48포인트, 0.46% 오른 1만5045.45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도 5.85포인트, 0.47% 상승한 1244.0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높은 102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 전일 미국 소비자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일시적 보합세이나 주가 상승을 되돌리지는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전일대비 0.01% 내린 102.13엔, 유로/엔은 0.01% 하락한 138.36엔에 호가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 지난해 2월 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케니치 히라노 타치바나 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 환율이 일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다만 FOMC 결과로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어 포지션을 많이 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신규 상장될 물량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내린 2060.96포인트에, 홍콩 항셍지수는 0.12% 떨어진 2만3176.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이번 하반기 총 100개의 기업공개(IPO)가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 샤오강(肖鋼) 주석은 "6월부터 연말까지 중국 증시에 100여개 기업이 상장될 것"이라며 "매달 비슷한 수의 기업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알폰소 신은만국증권 트레이더는 "중국 증시에 신규 물량이 상장되면서 시장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 70대 주요도시들의 평균 신규주택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4월의 6.7% 상승보다 둔화된 수치다.
베이징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7.7%, 상하이는 9.6% 상승했다. 두 도시 모두 4월 기록한 8.9%, 11.5%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3.12포인트, 0.14% 오른 9253.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