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16일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 가운데 약보합권을 유지하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44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은 12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신임 경제부총리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뜻을 비치면서 현대산업은 4.87% 상승 마감했고, LG화학은 중국 1위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99%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모멘텀과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12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209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는 LED 조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3.83% 상승 마감했으며,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실적 증가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고, 태블릿 PC향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2.62% 상승 마감했다. 한편 하림은 강원도 횡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5.72%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라크 우려와 경제지표(제조업, 산업생산) 호조가 맞물리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대형주에 대한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 판단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업종 대표주 중심의 조정시 매수, 반등시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 및 개별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가지면서 추가 반등시 현금을 확보해 대형주에 대한 매매 준비도 필요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코오롱, 퇴행성 관절염 임상실험 성공 기대감과, 고객사 재고 마무리에 따른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코오롱생명과학, 정관 변경에 따라 부실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해소되고, 적자 사업부 정리 및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국면에 접어든 만도, 글로벌 성장성과 고부가가치 천연 화장품 원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바이오랜드를 관심종목에 편입해 본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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