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NH농협증권은 현재 채권금리가 저점 형성 국면에 돌입했으며, 기준금리 인하가 전제되지 않는 한 금리 하락시 추격 매수는 지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금리 반등 유인의 부재와 일부 쏠림 현상으로 채권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이 바닥권이라는 판단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보다 뚜렷한 경제지표 부진이나 한은의 완화적 정책 스탠스가 확인되지 않는 한 현재 금리 수준에서 절대금리 부담이 해소되기 어려우며 금리 하락시 추격 매수에 나서기에도 가격 부담이 크다"며 "금리의 저점 형성 국면이라는 점에서 단기적 관점에서 금리 상승시 매수는 유효하나 금리 하락시 추격 매수나 과도한 듀레이션 확대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2일 6월 금통위의 매파적 스탠스가 다소 완화됐다는 인식에 주요 채권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80%선을 하회했다.
신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만큼 채권금리는 양호한 수급여건과 더불어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바닥을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내경기 회복 흐름은 여전히 유효해 기준금리 연내 동결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과거 내수 둔화와 채권금리 하락은 높은 상관성을 보인 바 있으며, 내수 위축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이 존재하는 한 채권금리는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내수 위축으로 성장률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을 경우 채권금리는 다시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태를 고려하더라도 국내 경제의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3%대 중후반대라는 점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