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랑방버스 사례집 발간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오순명 처장이 인천 송도의 건설현장을 찾아, 최초로 현장 금융상담에 나섰다. 건설현장 내·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고충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오순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
이날 행사는 건설근로자공제회 및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이뤄졌다. 앞서 오 처장은 지난 5월 금소처장 취임 후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 안내’ 등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건설현장의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사랑방버스 금융상담 중 널리 전파해 공유할 만한 미담사례를 모은 '금융고충,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상담받으세요!'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총 2000부를 발간해 금융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산간지역 등에 우선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홈페이지 '금융사랑방버스‘ 에도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6월 출범한 금융사랑방버스는 출범후 지난 5월까지 총 296회(수도권 158회, 지방 138회)운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군부대, 탈북민주민센터, 소상공인, 임대아파트 등 495곳에서 금감원 및 서민금융기관의 총 1808명의 전문상담원이 시장상인, 군장병, 탈북민, 임대아파트주민 등 총 6533명을 상담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