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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친구들` 스틸 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주지훈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서 10kg을 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주지훈은 “감독님과 상의해 살을 10kg 정도 찌웠다”며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보험회사 직원이다. 스타일을 신경 쓰면서도 친구들을 만날 때면 뱃살도 나와 있어야 했다. 그래서 대흉근 쪽이 두툼하다”고 말했다.
극중 주지훈은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역을 맡았다. 그는 보험왕이면서 보험사를 등쳐먹는 적당한 속물근성을 지닌 인물로 자신가 친구를 위해 야망을 불태우고 언제나 기회를 엿본다.
주지훈은 “(몸무게를 늘린 게) 대단한 건 아니다. 역할에 따라 체중을 감소하고 증가하는 것은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5kg 빠졌다. 다른 작품 때문에 운동하고 있는데 근육이 늘면서 체중이 더 올라가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광수는 “사진에서나 섹시하지 실제로는 볼품이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오는 7월1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