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오순명 처장 "민원발생평가 정교화하겠다...공시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 금융사, 업권 리더로서 민원에서도 책임감 가져야"

[뉴스핌=노희준 기자]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최근 이른바 '빨간딱지' 논란을 부른 민원발생평가에 대해 정교화 작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현재의 상대평가 등급제 세분화 여부를 포함해 절차적 측면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민원발생평가 공시의 법적 근거를 좀 더 명확히 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사진제공=금감원>
12일 오 처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도 전반적인 것에 대해 종합해서 의견을 다 듣고 있다. 당분간은 지금 체제로 하면서 평가가 나온 것을 보완할 것"이라며 "소비자실태평가가 도입되면 민원발생평가와 같이 50대 50으로 하는 방안 등 여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는 계량적 평가인 민원발생평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다. 그는 "연구기간이 필요하고 해외사례도 보고 용역도 줘야 한다"며 "내년에는 기존 제도로 한번도 평가하고, 2016년부터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여러 오해와 잘못 알려진 시각에는 적극 반박하면서 민원평가공개를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개선할 것은 보완하되 일부 논란에도 소비자보호라는 시대적 요청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민원발생평가제도는 있으면 알려야 한다. 공시하는 것은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 처장은 우선 민원평가의 금융회사 홈페이지와 영업점 게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도는 오래됐지만, 그간 언론에 보도됐을 때만 잠깐 국민 인식에 있고, 금융기관도 최고경영자(CEO)도 모두 금세 잊어버렸다"며 "온라인 공개에서는 꼼수도 있었는데, 확실하게 CEO에게라도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평가가 업계와 기관의 특성 및 규모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에는 "평가툴을 받아보면 굉장히 정교하게 돼 있다. 고객수, 계좌수, 자산수, 민원해결 노력도 다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가 보기에도 자산규모가 굉장히 차이가 있어 업권별로 협회를 통해 3번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점이 많은 대형금융기관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리더의 책임'을 당부했다. 그는 "마켓을 리딩하는 분들인데 리딩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민원에 대해서도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며 "민원 평가 발생을 제외하더라도 그런 곳이 아주 잘하는 은행으로 국민 마음속에 있느냐, 그것과 (결과가) 완전히 따로 놀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원발생평가 공시 근거에 대해서는 "경영공시에 의해 하기로 돼 있다. 공시의 방법에 온라인을 하든지 오프라인을 하든지 문제는 없다"면서 "논란이 있다면 (근거를) 명문화하자는 분위기"라고 했다.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부재라는 시각도 "협의를 다 해서 한다. 물론 협의라는 것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보도자료 나가기 전에 늘 같이 얘기하고 협의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주위에서 민원발생평가 공개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오 처장은 "이런 것은 보완하라는 이도 있지만, 속 시원하고 아주 잘 했다고 하는 얘기도 많다. 국회의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어떤 분들은 실제로 전화를 걸어와 '이거 정말 잘했다. 오래 금융기관 거래했지만 민원에서 이런 줄을 몰랐다'고 직접 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민원발생평가의 민원감축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금융민원이 실제로 늘었지만, 동양 (증권 계열사 회사채 및 CP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2만여건이 다 덮어버렸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동양 민원을 빼고는 매년 20% 늘다가 3.5% 수준으로 줄였는데, 동양 민원을 빼고 말하기도 그렇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알권리에 대해 이런 권리가 있다고 홍보하면 그쪽에 대해서는 민원이 확 는다"면서 "그럼에도 (소비자권리는) 알려야 한다. 민원은 노력하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마지막까지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대한 홍보를 부탁했다. 그는 "인터뷰하는 목적 중 하나는 '1332 원스톱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라며 "1332로 한 번이라도 조언을 받았으면 그렇게까지 금융사고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잇단 대형 금융사고에 따른 소비자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금융민원센터 1332 원스톱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까지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상담은 물론 야간상담, 토요일에는 법률상담까지 가능하다.  

과도한 채권추심 등 금융과 관련된 고충 접수, 금융상품의 리스크 등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문의, 불법사금융 신고 및 대응 등 웬만한 금융 관련 서비스는 모두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