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5센트, 0.05% 상승한 배럴당 104.4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9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많은 260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8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던 예상보다 두배 가량 많은 170만배럴 증가를 기록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적은 85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19만8000배럴 줄어들면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전일 세계은행(WB)은 올해 올해 글로벌 경제가 미국의 겨울 한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악재를 맞았다며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2.1%로 떨어졌고, 일본도 1.4%에서 1.3%로 낮춰졌다.
한편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 하반기 석유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하루 3000만 배럴인 현재 석유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코메즈뱅크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100~110달러선을 적정 범위로 보고 있는 OPEC 회원국들의 기준에 적합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