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하락(금리상승)마감했다.
전날 미국 금리 상승과 국내시장 강세 랠리 피로감이 개장 직후 시장에 반영됐다. 전날 금리 하락폭을 상당부분 되돌린 이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비둘기파' 기대감이 형성된데다, 외인의 차익실현성 순매도에 기관들이 원활하게 매수 대응해 시장이 보합권까지 회복하려는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10년 선물에서 외인 매도 물량을 소화하던 증권사의 손절 매수가 이어져 재차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해 금리하락 재료로 작용될 수 있었으나 레벨부담에 따른 경계감이 강해 영향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통위에 대한 비둘기파적인 기대감은 이미 많이 반영된 상태"라며 "오늘은 국내시장 금리 레벨과 미국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에 부담을 느껴 약세 흐름을 보인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계속 매도를 했고 증권사 쪽이 오전까지만 해도 매도물량을 떠받치고 있다가 손절에 나서 이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원/달러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으나 전날 막판 랠리 부담이 워낙 컸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레벨 부담을 소폭 덜어낸 정도"라고 판단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4bp(1bp=0.01%p) 오른 2.82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1bp 상승한 3.051%, 10년물은 1.1bp 오른 3.05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7bp 상승한 3.507%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2bp 오른 3.58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1bp 상승한 2.65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과 같은 2.761%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6.11로 마감했다. 106.09~106.1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69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4756계약,은행이 772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5틱 하락한 114.19으로 마감했다. 114.09~114.3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17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769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