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으로 앞으로도 낮은 변동성 환경이 이어져 한국자산시장도 버블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국이 버블형성을 주도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그 수혜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ECB의 통화정책이 게임체인저는 아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비록 유럽중앙은행의 6월 통화정책이 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유럽의 구조적 문제(예를 들어 국가간불균형과 경쟁력 등)를 해결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 단순한 부양정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도 디플레를 벗어나기 위해 ‘비전통적인 방식’의 통화정책을 강화했다.
적어도 상반기내 지속된 디플레 우려와 유로화 강세 현상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ABS 매입 또는 QE 정책 등 후속조치가 가시화될 가능성도 높다.
향후 불확실성 완화로 인한 낮은 변동성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낮은 변동성 상황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버블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다
위험자산내에서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은 경기보다 자산가격에 민감해지고, 신흥국 통화와 일부 원자재 등 덜 오른 자산이나 가격 조정이 컸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3분기 중반까지는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자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6년 만에 다시 찾아온 낮은 변동성과 그에 따른 버블의 향기를 일부 누리는 기회가 온 것이다. 다만 한국은 버블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서 그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허 연구원은 "한국도 6년 만에 찾아온 낮은 변동성과 버블의 향기 영역 내에 있다"면서도 "다만 통화정책 측면에서나 성장을 위한 개혁 측면에서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이 낮은 변동성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