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과 미국의 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전주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증시 및 엔화 약세에 영향을 받아 줄곧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차익실현 매도로 인해 오름폭이 일부 축소됐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76엔, 0.31% 오른 1만5124.00에 마치면서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0.21포인트, 0.02% 상승한 1234.78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4%와 앞서 발표된 수치인 1.5%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화권에서는 홍콩 증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오후 4시 4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57.02포인트, 0.68% 오른 2만3108.02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에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 관세청은 지난 5월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6.7%를 웃도는 수준이다.
우 칸 드래건 생명보험 자금 매니저는 "무역지표 결과를 통해 중국 경기가 미약하게나마 회복되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인식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하이지수는 0.55포인트, 0.03% 오른 2030.50에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이코노믹 인포메이션 데일리를 인용, 일부 기업들이 신규 주식상장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칸 매니저는 "IPO 우려에 소형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거래가 너무 빠르게 진행될 경우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8.28포인트, 0.31% 오른 9162.74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