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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케이엠더블유, 바닥 찍었다…'버라이즌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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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LTE 성장세 아직 '유효'

[뉴스핌=정경환 기자] 케이엠더블유(대표 김덕용)가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달 개시되는 미국 버라이즌 수출을 계기로 실적 개선 의지를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6월부터 미국 버라이즌향(向) 공급이 시작됐다"며 "올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버라이즌 수출 개시…실적 '우상향' 기대

케이엠더블유는 2013년 실적이 매출 3179억원과 영업이익 435억원 그리고 순이익 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4.1%, 6.5%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급락세를 보이며 4분기에는 적자 전환에까지 이르렀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23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이 다소 특이한 케이스였다"며 "이전에는 1분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2분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3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4분기에 조금 내려오는 그림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스프린트가 투자계획을 상반기에 몰아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 경상연구개발비 100억원 가량을 한꺼번에 떨어낸 것도 이익 훼손에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사실 케이엠더블유는 2011년 말부터 2013년 중반까지 진행된 미국 스프린트향 장비 공급에 따른 실적 증가로 회사가 한 단계 레벨업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런데 그 스프린트향 공급계약이 종료되면서 시장에서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비록 스프린트와의 계약이 끝났지만, 바로 이어서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의 공급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그 같은 시장의 우려를 떨쳐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버라이즌의 전체 투자 규모는 미정이나, 통신장비 투자 사이클상 보통 2~3년 간은 꾸준히 물량이 나온다"면서 "최근 68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엠더블유는 지난달 23일 67억9252만원 규모의 버라이즌향 AWS대역 RRH(Remote Radio Head : 소형 기지국) 공급 건의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울러 RRA(Remote Radio Antena)의 상용화도 향후 실적 개선에서 기대되는 요소다.

회사 관계자는 "RRH에 안테나를 일체화한 고급 기술"이라며 "개발이 어느정도 일단락됐고, 현재 거래업체들과 버전 조율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 최근 3년 케이엠더블유 주가 및 거래량 추이, 한국거래소.

◆ 글로벌 LTE 성장세 '유효'…주가 상승 여력 '충분'

스프린트와의 공급 건이 마무리되면서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실적 우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지난해 연초 이후 꾸준히 오르며 7월 연고점 2만7750원까지 102.6% 급등세를 탔다. 하지만, 이후 하락 반전하며 연말 1만7000원까지 38.7% 내린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일까지 9.1%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두들 1분기 실적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실적 부진에 더해 코스닥 장세 또한 좋지 않았던 영향까지 겹쳤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제부터는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케이엠더블유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자신감은 최근 2년 동안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글로벌 LTE 시장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파수 대역이 아직 남아있고 글로벌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면서 "기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 이어 작년부터 중국이 들어오고, 동아시아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국내외 LTE 투자가 종료되면서 성장을 이끌었던 RRH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뿐만 아니라 주력 매출처인 북미지역이 올해부터 LTE 2차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도  LTE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RRA 공급까지 확정될 경우 대당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14년 케이엠더블유 실적은 매출 3847억원과 영업이익 604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0%, 39.2%, 30.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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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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