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센트, 0.02% 하락한 배럴당 102.64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3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큰 폭인 343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주간 재고는 20만배럴 감소가 예상됐으나 21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4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201만배럴 증가했다.
또 WTI의 집하지인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32만1000배럴이 줄어들며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스트레이트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쿠싱지역의 재고 감소가 WTI와 브렌트유간의 스프레드를 좁혔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5월 생산량이 3개월래 최고치를 보이는 등 비교적 풍부한 공급 상황이 연출된 데 부담을 느끼며 하락세를 보인 뒤 금주 반등을 꾀하는 상황이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 그레이디 수석 전략가는 "국내 수요는 약한 수준"이라며 "여전히 경제가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