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풍부한 원유 공급 대비 수요의 증가를 기대할 만한 재료를 찾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연출했다. 중국 및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였으나 유가를 끌어올릴 만큼 강한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면서 공급 우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 데 실패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24센트, 0.23% 하락한 배럴당 102.47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해 전월대비로는 물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며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의 11%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21%의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원유를 소비하고 있다.
CMC마켓츠의 릭 스프너 수석 전략가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중국의 제조업 부문과 경제가 꾸준하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는 이내 높은 수준의 원유 재고에 대한 압박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예상치를 웃도는 개선세를 기록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6.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SM은 이날 지수 산정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5월 지표를 수정 발표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