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아파트에 대한 세입자와 시행사의 감정평가 결과가 모두 잘못된 것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두 곳에 평가금액을 제시한 감정평가업체는 과징금 부과를 넘어서는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임대주택인 한남더힐은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회사와 세입자간 감정평가액이 1조4000억원 가량 차이나 논란이 됐.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를 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에 대한 한국감정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 적정 감정가 총액은 1조6800억~1조9800억원으로 산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각각 2조5512억원과 1조1699억원으로 감정한 시행자측(미래새한, 대한)과 세입자측(나라, 제일) 감정평가 법인의 감정가격은 모두 부적정했던 셈이다.
조사 결과 모든 감정평가 법인이 가격 비교를 위해 선정한 사례와 거래시점 비교 등이 대부분 미흡했다.
이로 인해 이들 법인이 평가한 금액은 적정가격 범위(한국감정원 분석)보다 세입자측은 지나치게 낮았으며 시행자측은 높았다.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결과가 '부적정'으로 판정됐기 때문에 이달 중 감정평가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감정평가사와 법인을 징계할 계획이다.
해당 감정평가사들은 자격등록 취소나 업무정지, 견책 등을 받는다. 감정평가법인의 경우 업무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국토부 박종원 부동산평가과장은 "이번 한남더힐과 같은 부실평가 재발을 막기 위해 대규모 일반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정평가서 발급때 감정평가서와 관련서류를 정부에 의무 등록토록 해 감정평가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국토부, 한남더힐 감정가 총액 1조6800억~1조9800억원..감평법인 징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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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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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