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30일 오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19원으로 떨어지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로 1020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날 오후 1시47분경 환율이 1019.10원까지 내려가자 매수 물량이 출회되며 다시 2원가량 끌어올렸다.
오후 2시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20.40/1020.8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국 개입 추정 물량으로 이날 고가인 1021원까지 올랐으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1원가량 떨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에서 당국 개입 말고는 특별한 상승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출회로 하락압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후에 있었던 매수세는 1020원을 지지하려는 당국의 움직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시47분 경 당국 개입성 매수가 나온것 같다"며 "이제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을 듯 싶고, 1020원대는 지지될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기하고 있는 물량이 많아서 매수가 나왔다 하더라도 큰폭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하루정도는 1020원선이 지지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월말 네고라 물량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국에서도 종가 관리가 신경쓰일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오늘 1020원선이 지켜진다 해도 앞으로 1020원이 계속 지지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