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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아이리스2' 차현정 "액션 씬 있으면 붕붕 날아다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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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사진=김학선 기자] '아이리스2'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무장한 현장 활동 요원도 아니건만 시원시원한 외모의 여배우 한 명이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다. 바로 NSS(국가안전국) 상황실 팀장 유해영 역의 차현정이다. 얼핏 보아도 차도녀 유해영에 꼭 맞는 타고난 외모와 분위기를 지녔다.

헌데 어딘가 낯이 익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인 여배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차현정은 이미 지난 2004년 데뷔해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 MC부터 드라마, 연극, 영화판을 두루 거친 경력파다.

20일 인터뷰를 위해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차현정은 특유의 시원한 미소로 첫 인사를 건넸다. 봄을 맞아 소녀풍 의상을 차려입고 나타난 그는 시크하고 유능한 팀장 유해영과 털털하면서도 발랄한 본모습을 넘나드는 매력을 뽐냈다.

"안녕하세요 차현정입니다. 뉴스핌 독자들에게는 인터뷰로 첫 인사를 드리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요즘 '아이리스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데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번 제 기사도 관심 있게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유해영은 '아이리스2'에서 작은 역이지만 차현정에겐 무엇보다 큰 의미의 캐릭터예요.

혹시나 해봐도 역시나, 차현정은 '모태 유해영'이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인 외모와 이미지 덕에 '아이리스2'에도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의외로 실제로는 크게 닮은 점이 없다고. 그는 유쾌한 말투로 차이점을 강조하며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유해영이랑 실제 차현정은 갭이 좀 큰 편이예요. 제 첫인상이 약간 도도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웃음이 많고 장난기도 다분해요. 똑 부러지고 차가운 해영이 캐릭터랑은 많이 달라서 연습을 아주 많이 열심히 했어요. 딱딱하게 말하는 말투나 톤이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리스2'에서 해영 역을 만난 덕에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응원도 해주세요. 드라마에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드라마 '아이리스2'는 KBS에서 무려 100억여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액션 대작. 차현정은 이 작품에서 장혁, 이범수를 비롯해 이다해, 오연수, 임수향 등 쟁쟁한 선후배들과 마주한다. 액션부터 로맨스, 아찔한 반전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만큼 촬영장에서 서로간의 에피소드도 많을 터. 그 중에서도 그는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일품이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일단은 작품에 남자 배우들이 많아서 정말 훈훈해요.(웃음) 촬영장에서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요. 한번은 NSS 상황팀이 회의실에서 진지하게 작전을 짜는 장면을 찍었어요. 그때 동시녹음은 안 들어갔거든요. 시청자분들은 아마 상상 못하시겠지만 아무 말이나 막 해야 했어요. '세트장이 너무 춥다' '핫팩은 어떤 것이 좋더라'하는 이야기들이요. 또 물을 쾅 내려치는 장면에서는 '이 물이 어느 물이냐'고 하면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죠. 극중에서는 사람이 죽어나가도 현장은 정말 즐거워요."

그렇다면 '아이리스2'의 남자 출연자들 중에 과연 차현정의 이상형이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갖춘 장혁, 이범수 선배부터 꽃미남 아이돌 멤버 윤두준, 이준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 남자들은 그에게 어떤 존재일까.

"장혁 선배님이 외모보다는 성격적으로 이상형이에요. 연기하다 어려운 점을 여쭤볼 때 본인 소화분이 많은데도 시간을 많이 할애해주고 후배들한테 정성을 많이 쏟으세요. 이범수 선배님도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연기적으로 배울 점이 정말 많아요. 또 윤두준 씨랑 이준 씨는 확실히 비주얼이 남달라요. 두 분은 슛 들어가기 전에 댄스 스텝을 밟거나 리듬을 타면서 특이하게 준비를 하더라고요. 긴장을 푸는 데 좋은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아이리스2'에서 함께 상황실 동료로 활약하던 백성현 씨가 얼마 전 NSS 현장 요원으로 투입됐어요. 아직 유해영은 현장 활동 기회가 없었지만 스스로 욕심이 커요. 액션 연기를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갖고 있고요. 또 유해영 역을 하면서 느와르 영화 속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의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24세에 늦은 데뷔 : 부상으로 리듬 체조 그만 두고 연기자로 새로운 삶을 찾게 됐어요.

"발레와 리듬체조를 어렸을 때부터 오래 했어요. 그런데 무용을 하면서도 신기한 생각이 끊이질 않아서 과학자나 발명자를 꿈꾸기도 했어요. 아직도 그때 메모했던 노트를 갖고 있다니까요.(웃음) 하지만 고3때 부상으로 리듬체조를 접게 됐어요. 그때 치료받고 미련 없이 새 삶을 찾게 됐죠."

차현정의 첫 데뷔는 다소 버거운 데일리 생방송 Mnet 와이드연예뉴스 MC였다.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당황스러웠던 에피소드도 고백했다.

"생방송이라 '잘할 수 있을까' 싶고 정말 긴장이 많이 됐어요. 첫 방송 한지 일주일도 안됐을 때 일이 터졌어요. PD님은 항상 카메라를 보고 예쁘게 웃으면서 밝게 전달하라고 주문 하셨거든요. 거기에 너무 포커스를 맞춘 나머지 갑자기 대본이 들어와서 커플의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는데 해맑은 표정으로 '결별 소식입니다' 해버린 거예요. 같이 진행하던 이기상 씨가 급 수습을 하셨죠.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매순간 아슬아슬했지만 배운 점도 있었다. 6개월이 넘게 생방송 진행자로서 발휘해 온 순발력은 연기하는데 분명 도움이 됐다. 여기에 차현정을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킨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연극 무대다.

"연극 '남자 따위가 왜 필요해'라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 연습은 원 없이 했어요. 첫 작품이었는데 예술의 전당에서 장덕수, 방은희, 허윤정 선배님 등 훌륭한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죠.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인생을 통틀어서 공부라는 걸 수개월 동안 그렇게 열심히 해본 건 처음이었어요. 색다르고 귀중한 경험이었죠."

"데뷔도 조금 늦었고, 나이도 있는 편이지만 실감이 안 나게 사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자다가 학창시절의 꿈을 꿔요. 나이는 잡을 수는 없는 것이고, 또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훨씬 좋아요. 한 살씩 먹으면서 성숙해지니까 평소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연기에 녹여낼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즐거운 일이죠."

편안하면서도 교감할 수 있는 상대와의 연애, 아직도 '풋풋한 사랑'을 꿈꿔요.

한창 연애하기 좋은 나이. 아쉽게도 차현정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 그의 이상형은 다름 아닌 '편안하고 인성이 좋은, 따뜻한 남자'다.

"애교를 부렸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는 남자, 사랑받고 있는 느낌을 충만하게 해주는 남자가 좋아요. 편안하고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는 점이 제겐 가장 중요해요. 서로 많이 공감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여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공감과 교감을 많이 나눌 수 있는 상대는 단연 같은 분야 종사자가 아닐까. 하지만 그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같이 일을 하다 보니 연예계 종사자는 이성적으로 떨리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같은 작품에서는 직장 동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멋있는 배우 분을 보면 너무 제가 팬의 입장이 돼 버려서요.(웃음)"

"풋풋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 사랑은 언제나 풋풋한 것 같아요. 여자들은 다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설레고, 잘 보이고 싶고, 쑥스럽고. 그건 할머니가 되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장르를 아우르면서도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아이리스2'에서는 차도녀 유해영이지만 이야기를 할수록 차현정은 유쾌한 매력을 지닌 밝은 여배우였다. 자연히 시트콤의 캐릭터가 연상됐다. 스스로도 고개를 끄덕이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고픈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가 선호하는 장르는 액션과 유머코드였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다 시트콤을 추천해요. 원래 밝은 성격이고 장난하는 것도 좋아해서 연기를 딱히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대요. 귀여운 것, 웃긴 것도 정말 좋아하고…약간 외모랑 반전 성격인가 봐요. 작품도 이것저것 가리기보다는 여러 경험과 도전을 하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유쾌하고 진지하면서도 유머 코드가 섞인 작품이 좋아요. 액션 연기까지 하면 금상첨화고요. '미녀 삼총사' 카메론 디아즈나, '킬빌' 우마 서먼 같은 역할을 한번 쯤 꼭 해보고 싶어요. 정말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배우라는 직업답게 명화를 즐겨 본다는 차현정. 좋아하는 배우들이 추천하는 영화는 다 찾아서 볼 정도다. 그는 할리우드의 나탈리 포트만, 메릴 스트립처럼 연기력과 집중력을 지닌 배우를 꿈꾼다. 샤를리즈 테론의 훌륭한 신체 조건은 물론 탄탄한 연기 역시 본받고 싶은 점으로 꼽았다.

"좌중을 사로잡고 스크린 안에서 관객들을 압도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연기를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인기를 얻는 것에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 해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연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거잖아요. 물론 많은 일이 제게 온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오래 오래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마음이 편해지고 일이 즐거워져요.

"'아이리스2'를 마치면 올 봄에 주연을 맡은 영화 '청춘정담'이 개봉해요. 군 입대 전 20대 초반의 풋풋한 커플과, 결혼은 해야 하는데 현실은 어려운 삼포 세대 커플의 이야기인데 찍으면서도 '사람들이 정말 힘들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2030세대가 아주 공감할 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봄처럼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실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웃음)"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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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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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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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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