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재현 CJ 회장이 법원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
29일 CJ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대학병원에서 정식 퇴원절차를 밟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지난 13일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신장이식 거부반응 조짐을 보이면서 입원했지만 고강도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현재는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가 안정된 상태다.
다만 이 회장이 고혈압, 부정맥 등 다른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탓에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번은 정기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빨리 건강이 완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 측 변호사는 지난 22일 공판에서 “이 회장은 건강이 쇠약한 상태로 건강 불안과 죽음의 공포로 인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자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