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수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서 문신 분장으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이범수는 극중 선보이는 전신문신과 관련해 “(분장 시간이) 한 20시간 정도 소요됐다. 밤 10시에 도착해서 다음 날 저녁쯤 끝났다”고 밝혔다.
극중 이범수는 내기 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를 연기했다. 살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유린하고 즐기는 인물이다. 이범수는 실감 나는 캐릭터를 위해 전신 문신이라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 오랜 분장 시간을 견디며 문신을 소화해 내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살수라는 캐릭터가 무척 냉혈안이다. 겉으로 봤을 땐 젠틀해보이고 차분해 보여서 오해할 수 있는데 한 꺼풀 벗기고 들여다보면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런 걸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또 문신하는 동안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누우면 뭉개지니까 서 있었다. 제일 처음에 털을 밀더라. 남자 세 분에서 털을 밀어주는데 집에서 밀고 올 걸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서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오는 7월3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