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자산운용업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특정금전신탁의 불완전판매 여부나 고객자산 운용실태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투자검사국과 자산운용검사국은 이날 증권회사 2곳과 자산운용회사에 7곳에 대해 대규모 집중검사를 시작했다.
이번 검사는 총 36명, 자산운용 검사국 37명 등 총 73명의 인력이 투입돼 한 달 간 진행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검사는 교보증권과 NH농협증권 등 2개사에 대해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것이다.
금감원은 특정금전신탁 등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이 충분한 설명과 위험 고지를 거쳐 판매됐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신규 투자자 등 투자위험을 잘 모르는 취약계층에 대한 설명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근거 없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현혹하진 않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금전신탁은 위탁자가 자금의 운용방법과 조건을 지정해 맡기는 금전신탁 상품인데 최근 편법 운용으로 원금까지 손실을 보는 경우가 속출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자산운용업계는 사모펀드와 투자일임 재산 운용의 적정성, 고객재산의 차별적 운용 여부 등에 대해 미래에셋, KB, 한화, 대신, 브레인, 이스트스프링, 교보악사 등 7개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증선위·금융위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직원과 법인을 엄중히 제재하는 한편 위반 사항을 업계와 공유하는 등 재발 방지에 활용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