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발간하는 '글로벌 인베스터' 봄호에서 "통일은 한국 전체에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많은 문제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한에는 여성 인구가 상당히 부족한 편인데 통일이 되면 이런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로저스는 "북한은 현재 제로(zero)상태여서 새로운 투자기회가 풍부하다"며 "엄청난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는 교육을 받고 잘 숙련된 저임금 노동력이 포진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5년 안에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그의 예측을 놓고 일부에선 방향은 맞지만 시기를 너무 빨리 잡은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그는 "북한 경제의 폐쇄성이나 정치적 독재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조금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많다"며 "내가 반드시 맞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여론'이 맞는 경우도 거의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증시는 당분간 강세를 나타내긴 어렵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한국 시장은 한동안 강세를 보이기 힘들 전망"이라며 "주요 상대국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계속해서 엔화가치의 절하를 시도하며 한국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 거품은 꺼져야 하는 부분이었고 현재 그 과정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