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8어더파 276타로 리디아 고(17·캘러웨이골프)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무려 8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29위(2언더파 282타)로 떨어졌다.
리젯 살라스(25·미국)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승을 가뒀다.
살라스는 공동 2위인 청야니(대만), 렉시 톰슨, 새라 제인 스미스(이상 미국)를 4타차로 제쳤다.
2011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12년부터 LPGA 투어 데뷔한 살라스는 그해 한 차례 ‘톱10’에 든 게 전부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에 들었다. 2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12위(5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루이스는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이면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제치고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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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