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38회에서는 이방원(안재모)이 아버지 이성계(유동근)의 심복 이지란(선동혁)과 큰 형 이방우(강주상), 강씨 부인(이일화)를 불러 모아 “정몽주(임호)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우는 “네가 역적 놈들과 어울려 다니더니. 정몽주는 만고의 충신이다. 네가 아버님과 조상님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려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이며 동생의 따귀를 때렸다.
이에 이방원은 “아버님과 조상님들 머리에 면류관을 씌워드리려는 것이다. 이제 그만 현실을 직시하시라. 형님은 아버님께서 대업을 이루시면 세자가 되실 분인데 어찌 썩어빠진 나라에 연연하느냐”면서 강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이방우는 끝까지 “아버님께서 보위에 오르시는 날에 나 이방원은 성을 갈고 이름을 파버릴 것이다”면서 신념을 꺾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도전’에서는 정몽주(임호)가 유배간 정도전(조재현)을 찾아가, 그에게 참형을 내리라는 어명이 떨어졌음을 알렸다. 정도전은 자신의 참형 소식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전해 정몽주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정몽주가 가슴에 철퇴를 맞는 장면이 그려져, 이방원의 계획대로 정몽주가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기록을 통해 알려진 대로 이방원이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죽이는 ‘선죽교 사건’이 다음주 공개될지, 오는 24일 오후 9시40분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