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국채선물 시장이 약세 시도 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강세에 강하게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물량으로 금리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오후 2시 35분 기준외국인은 10년만기 국채선물을 2500계약 넘게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기관이 매수 대응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가파른 강세 랠리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익실현성 매도를 시현하는 중으로 해석했다.
오전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선진국 경제가 회복 흐름을 잡았다는 발언에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오후 2시 27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같은 106.01,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4틱 상승한 113.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 6303계약, 10년 선물 2399계약을 매도 중이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 오른 2.83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0.6bp 상승한 3.070%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0.2bp 오른 3.380%에 거래되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주열 총재의 발언으로 외인이 매도로 돌아선 듯 하다"며 "연말까지 기준금리에 대한 컨센서스가 부재한 가운데 당분간 불 플랫 기조가 유지될 듯 싶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시장에 롱 스탠스가 유지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며 "대외적으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금리가 과하게 올랐던 부분에 대해 되돌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 차익실현 물량이 계속 나와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긴 하나, 크게 움직일 수준은 아니다"라며 "시장이 생각보다 힘을 받고 있어 외인 매도도 제한적일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