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022.50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글로벌 달러강세 기조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대기 매물(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 수준인 1022원선에 머물고 있다.
전날 역외 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중앙은행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을 옹호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20원 오른 1022.20/1022.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 고가는 1023.00원, 저가는 1022.00원이다. 코스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66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유로화가 약세를 시현하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서울 외환시장은 대기매물 부담과 코스피 강세 등으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상당히 제한적인 장세다"라며 "일단 1022원이 단기 바닥으로 보고 1020원선에서는 지지되며 오늘은 살짝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원 환율은 1000원선이 의미있는 수준이고 일본과의 수출 경쟁 얘기도 나오고해서 1000원선 위로 올라가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달러가 ECB의 부양책 기대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이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물 부담과 증시 강세 등으로 환율 상승 폭은 극히 제한적이다"라며 "오늘도 102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