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6년래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 움직임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21.33포인트(0.31%) 상승한 6873.08을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는 51.97포인트(0.54%) 오른 9754.43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37포인트(0.25%) 상승한 4505.02를 기록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0.93포인트(0.27%) 341.89에 마감했다.
기업 이익 개선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독일 산업재 대기업 티센크루프가 4% 이상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간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데 따라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티센크루프는 올해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비용 차감 전 이익)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 최대 제약 업체 화이자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 의사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화이자가 인수 가격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1% 이내로 상승했다.
영국 주택 건설 업체인 타일러 윔파이 역시 집값 상승 및 거래 활황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7% 이상 폭등했다.
바클레이스는 “최근 독일 증시의 상승 회복이 두듣러진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진정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독일 ZEW 연구소가 발표한 소비자 경기예측지수가 1년래 최저치로 하락, 경기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브라운 에디토어의 리카르도 데지그노리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이탈리아의 주가 강세 흐름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이Tt다”며 “하지만 자본 차익세에 대한 부담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인해 앞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연초 이후 13% 급등해 FTS유로퍼스트의 상승률인 3.8%를 크게 앞질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