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이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은 분기말 효과로 석달만에 감소한 바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2014년 4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584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73억2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최대치는 올해 2월말 526억8000만달러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47억8000만달러, 20억2000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예금도 역대 최대를 재경신했다.
달러화예금은 주로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크게 늘었으며 위안화예금은 국내 기관투자자가 중국계 외은지점에 위안화예금을 늘리면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상수지 흑자에 따라 기조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지속된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도 어느정도 있어 보인다"며 "위안화 예금도 매달 견조한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반적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별로 국내은행(403억8000만달러)은 42억3000만달러, 외은지점(180억4000만달러)은 3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 증가는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예금과 달러화 예금 예치가 각각 20억달러, 7억달러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체별로 기업예금(524억7000만달러)이 66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59억5000만달러)은 6억5000만달러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