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역외 시장의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추가적인 상승 탄력은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026.00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상승 마감한 역외환율(NDF)를 반영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받지 못하고 1025원선으로 내렸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유로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로화가 약세를 시현하자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며 원/달러 역외 선물환(NDF)은 1.65원 상승한 1024.40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0/1.30원 오른 1025.20/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6.40, 저가는 1024.90원 이다. 코스피는 3일만에 하락 전환했고 외국인은 19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020원선에서 당분간 하단이 형성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반등에 실패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 흐름이 다소 묵직하기는 한데, 장 초반이라 거래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고 달러화 자체가 다소 많이 올랐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 환율이 오르면서 원/달러 스팟 환율도 상승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상승 재료가 없고 물량 부담이 계속 상단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