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앞에 환율 관련해서 질문을 아주 잘 했는데 답변을 안하신 것으로 기억을 해서 다시 제 질문을 드리면, 달러 대비 원화 강세가, 레벨이나 방향에 대해서 코멘트 안 하시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3월 후반 이후에 7주간 보면 지속적으로 6% 가까이 원화절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반해서 유로화 같은 경우에는 ECB가 어제 밤에 정책관련 발언을 한 이후에 약세전망이 되고 있고, 달러도 최근에 들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 움직임이 한국의 경제 전반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좀 평가를 해주시기 바라겠고요.
또 미국의 경우에는 정책을 정상화하는 기조에 있고, ECB 같은 경우에는 정책을 추가 완화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고, 중국의 경우에는 마이크로한 정책대응을 하고 있고, 일본은 어정쩡하고, 또 동남아의 일부 국가는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엇갈린 상황에서 한국은행 금통위 입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작 전에도 필요하면 인상에 나설 수 있는지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총 재 - 환율은 기자님 말씀하신대로 절상속도가 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저희들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단기간에 가격이 한 방향으로 진행되다 보면 저희들이 우려하는 게 혹시 쏠림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그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급변동은 저희들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저희들이 늘 하는 말씀이지만 정말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원화절상이 어떤 영향을 주느냐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경기와 관련해서 보면 과거에는 절상이 되면 경기에 안 좋다 이렇게 도식적으로 이해를 하는데, 물론 단기간의 급변동은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수출입 거래에서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급변동은 안 좋은데, 경기에 안 좋다고 하는 것이 결국은 수출부진을 이유로 들어서 원화절상의 경기의 부정적인 영향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물론 원화가 절상되면 수출은 분명히 네거티브 이펙트를 주지요.
그런데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과거와는 조금 다르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경기에는 네거티브 이펙트가 아직은 그렇게 크지 않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만, 반면에 내수 쪽으로 보면 원화절상이 실질구매력을 높였고 우리의 부진한 내수를 살리는 그런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거다 그래서 그러한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의 크기는 조금 더 저희들이, 제가 일의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그런 양면성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물가는 당연히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지요. 그래서 경제에 대한 영향은 일단 그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해서 저희 한국은행의 대응이라고 할까요 의견을 물으신 것으로 이해를 하는데, Fed나 ECB나 현재의 기조 자체는 저는 다 완화적이라고 봅니다. 완화적이라고 보는데 방향이 서로 달라지겠지요. Fed는 완화의 정도를 줄여서 테이퍼링이 끝나고 나면 정책금리 인상의 단계로 —시간이 어떻게 걸릴지 모르지만— 그런 수순으로 가고 있고, ECB는 지금의 완화를 좀 더 확대하는, 추가적인 완화로 가고 있는 그런 방향, 그래서 엇갈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들은 일단 아무래도 큰 EU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의 전환여부라든가 정도를 그야말로 면밀히 예의주시 한다는 말씀을, 당연한 답변이지만 저희들이 정말 각별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개에 따라서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이라든가 신흥개도국에 미치는 영향, 그에 따른 자금흐름, 이런 것을 저희들이 그야말로 상시 모니터링을 해가지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 전에 저희들이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단지 그런 것은 저희들이 상시로 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말씀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