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유니슨이 최근 4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일각에서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유니슨 측은 올해 정부 규제 완화로 풍력발전사업이 회복되면서 관리종목 탈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산림청이 풍력발전 입지제한 완화가 포함된 산지관리법 시행령 등 14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섰다. 이는 유니슨의 경영정상화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정부규제·풍력시장 침체로 '고전'
유니슨은 2008년 금유위기에 따른 국내 및 글로벌 풍력시장의 침체와 과잉투자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어 2010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이후 2011년 이후 도시바의 CB 투자 및 유상증자,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으로 경영정상화를 추구했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풍력사업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니슨은 2011년부터 채권단의 587억원의 출자전환을 포함해 3년간 1371억원의 원리금을 상환해 왔으며, 2013에는 원금 128억원, 이자 90억원을 연체없이 상환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475원 정도의 평가손을 포함한 7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현금성자산 및 미수채권 등 약 300억원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2014년 영업 운전자금 소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풍력사업 '재시동'…연내 경영정상화 '기대'
풍력시장 침체로 고전해 온 유니슨은 최근 정부 규제완화 방침으로 풍력시장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정부 규제로 순연됐던 의령, 화순 풍력 프로젝트가 재가동되면서 연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개시될 경우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유니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산업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완료하고 총 1000억원 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하반기 이후 약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총 3개 프로젝트에서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유니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올해 풍력발전 매출이 예상대로 확보될 경우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리종목 탈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