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크게 하락한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30원 오른 1024.70/8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023.50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1원 가량 레벨을 높여 상승쪽으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1025원에서 막히며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환율의 상승이 전날 급락에 따른 레벨 조정의 차원으로 해석했다. 추가적으로 상승한다해도 변동폭은 전날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옐런 미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도 투자자들이 미국 경기 회복에 주목하며 달러화가 소폭 반등했다. 반면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4.90, 저가는 1023.10원 이다. 코스피는 194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37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환율이 급락했기 때문에 오늘은 단기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갭다운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정부에서 경제대책회의를 연다고하니 관심이 있을 것 같고, 현재로서는 당국이나 시장참여자나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관측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전일 환율이 내려서 부담이 크고, 어젯밤 나온 옐런의 발언의 해석도 분분하다"며 "ECB(유럽중앙은행)통화정책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대외적인 불확실성으로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하락은 힘들 듯하고, 1020원대 중반의 등락을 예상한다"며 "달러/위안 환율이 소폭 다시 상승하는 점도 원/달러 환율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