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은 매수주체 부재와 급격하게 줄어든 거래대금 등의 영향으로 많은 투자자는 지루함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 돌파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에 맞서 그나마 국내 증시를 지탱하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그동안 주요 이머징 아시아(Emerging Asia) 국가(대만·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비해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률은 이들 국가 중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분기 어닝(Earning) 시즌에 진입해 있는 만큼 이들 국가에 비해 어닝 모멘텀(Earning Momentum)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이미 눈높이가 낮아진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은 어느 정도 부합돼 발표되고 있지만, 수출중심의 국내 산업 환경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원화강세)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을 확신할 수 없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다시 한 번 2000포인트 안착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주식시장의 이러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해서 필자는 아래와 같이 제안하고 싶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상태는 리스크로 남아 있지만,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하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유효하기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보다는 철저한 실적확인을 통한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종목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고점 대비 약 10% 하락한 나스닥지수가 점차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그 중심에 있는
기술주와 바이오주 또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동반 하락했던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 중에서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전형욱 동양증권 골드센터강남점 지점장 (02-554-2000)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