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와 1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실망 여파로 4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3달러, 1.52% 하락한 배럴당 99.7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4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적은 17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1982년 이후 최고치다.
반면 휘발유 주간 재고는 6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56만배럴 증가했으며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94만배럴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을 보인 것도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프라이스푸처스그룹의 필 플린 분석가는 "시장의 현재 초점은 공급에 맞춰져 있다"며 "미국의 성장률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